임해영 예명대학원대학교 교수 인터뷰편견에 숨은 장애여성 性·사랑… 그들의 목소리 들려줄 것 "저도 장애인인데 상대도 장애인이면 얼마나 쉽지 않을까요.""사람들의 관심도 부담스럽고, 내 아이도 약간 그렇게 보지 않을까….""오빠랑 결혼식도 올리고 애기도 낳고, 그냥 그렇게 살고 싶어요. 진짜 부럽게 사는 부부들처럼."올해 초 출간한 책 「다른 듯 다르지 않은」에는 낭만과 현실의 교차점에 선 장애여성들의 목소리가 담겼다.책을 쓰고자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임해영 예명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그녀들의 사랑은 결코 다르지도, 낯설지도 않다며 출판 배경을 설명했다.임 교수는 본인이 써 내린 책으로 사회가 장애여성들의 사랑과 성을 바라보는 시선이 넓어지길 바란다. 또 그동안 사회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장애여성의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