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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서로를 기억해 주는 존재이다

스무 살부터 마흔여섯이 될 때까지 투병해 온악성 림프종 말기 환자 자현 씨는 오늘부로 치료를 포기했다.병원에서 마흔여섯이 포기하기엔 이른 나이라고 했지만이제 그만 됐다 싶었다.26년을 크고 작은 병에 시달려온 만큼 가족은 지쳐 있었다.특히 자현 씨 곁을 누구보다 오래 지켰던부모님과의 갈등이 심해져 있었다.1남 4녀의 맏딸로 부모님 사랑을 온전히 받았지만병치레가 길어지면서 자현 씨는 자현 씨대로부모님은 부모님대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서로에게 솔직히 털어놓지 못했다.온몸을 뒤틀게 하는 고통이 반복적으로 찾아왔다.기억력이 떨어지면서 물건이나 약속을 잊기 일쑤다.부모님은 약 먹는 시간, 병원 예약 시간도수시로 잊는 딸의 손발이 되어줄수밖에 없다."가족들이 저를 안 보면 그 시간만큼은절 잊어버리고 있었으면 좋겠..

삶의 향기 2024.11.07

오늘의 명언,,,가족의 사랑을 배우는 것

이 세상에 우리가 태어나 경험하는 가장 멋진 일은가족의 사랑을 배우는 것이다.– 조지 맥도널드 –    가족을 가족이게 만드는 것은피를 나누었기 때문이 아니라이런 시간을 나누었기 때문입니다.젊은 딸의 마지막을 가늠하는 늙은 부모에게그 시간은 이제 사랑의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가족은 그렇게 서로를 소중하게 기억해 주는존재입니다.출처  따뜻한 하루

삶의 향기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