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화가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깜깜한 한밤중에 작은 배 한 척이
바다를 가로질러 가고 있지만
세찬 바람에 의해 풍랑이 높이 일어
금방이라도 배가 뒤집힐 것 같이
위험해 보였습니다.
풍랑이 격노하여 고함치는 것처럼 금방이라도
파도가 배를 삼킬 듯 무섭게 달려드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항해자는 캄캄한 밤하늘에
뚜렷이 빛나는 하나의 별, 북극성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다 그린 화가는 그림 밑에
다음과 같은 글귀를 적었습니다.
'내가 저 별을 잃어버리면
나를 잃어버린다'
출처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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