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농촌 어르신들이 출연하는
TV 프로그램 중 낱말 맞히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어느 노부부에게 주어진 낱말은 '천생연분'.
설명은 할아버지가, 정답은 할머니가 맞히기로 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임자가 나랑 만나서 자식 낳고
지금까지 살아온 거 있잖아!"
하지만 할머니는 이해할 수가 없었고
애가 탄 할아버지는 같은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얼마 뒤 할머니가 감을 잡은 듯
입을 주욱 내밀더니 외쳤습니다.
"웬-수-"
할아버지는 답답한 마음에 화가 났지만,
다시 진지하게 설명했습니다.
"이봐, 임자랑 나랑 신랑 색시 되어
살을 맞대고 살면서 자식을 낳아 시집·장가보내고
산전수전 다 겪으며 평생을 살아온 거 있잖아.
이제는 알겠지? 두자 말고 넉자, 넉자"
넉자라는 힌트에 할머니의 눈이 반짝이더니
또박또박 정확하게 발음했습니다.
"평ㆍ생ㆍ웬ㆍ수"
출처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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