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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여성들의 최대 고민, 변형된 가슴 해결책은?

고 재만 사회복지학/ 박사 2010. 6. 4. 06:27

출산 여성들의 최대 고민, 변형된 가슴 해결책은?
기혼여성들의 가슴성형 늘어나

 

3살배기 아들을 둔 주부 A씨(35. 여) 출산 후 가슴이 심하게 쪼그라들었다. 꼭 나이 많은 할머니의 피부처럼 자글거리다 못해 쪼글쪼글한 가슴을 볼 때마다 속이 상한다. 아이 낳고 모유 수유를 하면 어느 정도 가슴이 처진다는 건 알았는데, 왜 본인은 유독 보기 흉하게 쪼그라든건지… 주변의 결혼하지 않은 친구들과는 수영장도, 목욕탕도 함께 가기 껄끄럽다. 속앓이 끝에 가슴전문성형외과를 찾은 A씨. 출산 전 가슴이 작았던 사람들의 경우, 출산 후에 가슴이 쪼그라드는 변형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유방확대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가장 아름다운 가슴을 가진 여성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꼽으라면 아마도 ‘비너스상’이 아닐까 싶다. 체격에 맞는 적당한 크기에 봉긋한 가슴선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정말 아름다운 가슴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가슴의 크기와 모양은 여성들의 몸에 대한 관심도에 있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아름다운 가슴!’ 여성들의 로망이 아닐 수 없다.

가슴 성형에 대한 관대한 시각…기혼 여성의 수술 비중 높아져
최근 가슴 성형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주목할 만한 점은 과거 미혼 여성들의 비중이 컸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기혼 여성의 가슴 성형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출산 후 가슴의 변형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심하게는 우울증까지 앓게 되는 여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기혼 여성들의 가슴성형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주 원인으로 파악된다.

이에 가슴성형전문 키스유성형외과 이주혁 원장은 “기존 가슴성형환자의 비율이 미혼이 8, 기혼이 2였다면, 최근에는 5:5 정도의 비율로 그 수가 증가했다”며 “기혼 여성의 경우 남편의 권유로, 남편과 함께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많아졌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의 가슴성형에 대한 시각이 놀라울 만큼 관대해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임신 시 부풀어 오른 지방과 살 빠지면서 유방 볼륨 줄어 들어…
출산 후 가슴이 줄어들고, 심하게는 쪼그라드는 경우가 있다. 보통 출산 전에도 가슴이 작았던 사람들에게 많이 생기는 증상이다. 출산 자체가 유방 볼륨을 줄어들게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임신 시 보통 유방이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출산 후 부풀어 올랐던 지방이 살과 함께 빠지면서 유방 볼륨도 함께 줄어들고, 이 때 쪼그라드는 현상이 나타난다. 풍선에 바람을 넣었다 빼면 쭈글쭈글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렇게 출산 후 유방볼륨이 줄고 쪼그라든 경우, 유방 확대술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다. 보형물이 유방 볼륨을 채워주면서 피부가 팽팽하게 당겨져 쭈글거리는 현상이 자연스럽게 개선된다. 한편, 유방 볼륨이 줄어듦과 동시에 처짐 현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 또한 유방이 급격히 부풀었다 수축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상으로, 이런 경우에는 유방확대술과 유방하수 교정을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출산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 처진 가슴 유방하수
임신과 출산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여성들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바로 유방 처짐이다. 이를 유방하수라고 하는데, 유방과 함께 유두도 아래로 향하는 증상이다. 거대 유방의 경우 임신과 수유를 반복하게 되면 급속한 팽창과 수축이 반복되어 피부는 늘어나고 유선조직과 지방이 줄어들면서 점점 위축되어 피부만 남아 늘어지게 된다. 유방하수는 처짐의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에 차이가 있다. 유방 처짐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듀얼 플레인 유방확대술로 개선이 가능하다. 듀얼 플레인 가슴수술은 보형물을 이용해 가슴 볼륨을 채워주면서 모양도 같이 개선시킬 수 있다.

하지만 유방하수의 정도가 심하다면 유방하수교정술이 필요한데, 늘어난 조직을 잘라내어 가슴을 위로 잡아당겨주는 방법이다. 조직의 길이가 짧아지면 자연적으로 처진 가슴이 위로 잡아당겨 진다. 이때 유방확대술도 함께 받고 싶다면 반드시 보형물을 받쳐 줄 수 있는 탄력성이 남아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 원장은 “출산 후 나타나는 가슴 변형은 운동 등의 관리로는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술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며 “무리하게 수술을 시행할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출산 후 가슴 관리
1. 처진 가슴의 경우, 겨드랑이 부위에서 나선형으로 원을 그리며 가슴 아래쪽을 지나 가슴 중앙에서 다시 겨드랑이 쪽으로 마사지를 한다. 양쪽 가슴 모두 마사지해 준다.
2. 퍼진 가슴의 경우, 손을 겨드랑이 근처에 대고 가슴 중앙부위로 끌어오듯 쓸어주기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마사지해 준다.
3. 자세를 웅크리면 유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체액 등의 흐름이 나빠져 가슴이 더 줄어들 수 있으므로, 평소 등을 쭉 펴는 생활 습관을 갖는다.
4. 밴드를 이용해 양팔 모으기 운동을 한다. 이 때 밴드를 의자 등받이 뒤로 돌려 잡은 뒤 밴드를 몸 앞으로 끌어당겨 양손이 서로 맞닿도록 한다.(헬스클럽 버터플라이와 비슷한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