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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적으로 구입해 복용한 발기부전치료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고 재만 사회복지학/ 박사 2018. 5. 19. 07:01

음성적으로 구입해 복용한 발기부전치료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 기저질환 보유 시 혈압 낮아져 사망까지 다다를 수 있어

- 비뇨기과 전문의 처방에 의해서만 복용할 수 있다는 점 상기해야

 

휴게소나 종합 스포츠 시설 등의 화장실을 가보면 발기부전 치료에 특효가 있다는 전단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발기부전을 당장이라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업체명, 담당자명 없이 전화번호만 기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음성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의 경우 신뢰를 하기 힘들다.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공급되지 않은 제품인 만큼 부작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남성들은 이러한 전단 문구를 맹목적으로 믿고 연락하여 실제 구매를 하기도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 무기력감, 음주와 흡연 등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으로 인해 나타난 발기부전 증상이 쉽게 낫지 않아 좌절하고 있는 이들이 대표적이다.

 

특히 인터넷 쇼핑 문화가 발달하면서 불법 발기부전치료제의 온라인 구매를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분명한 점은 발기부전치료제의 경우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 처방에 의해서만 복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불법으로 제조된 발기부전치료제는 정품 치료제 소량과 다른 약물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제조된다. 이렇게 불법으로 제조된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보유한 발기부전 환자라면 불법으로 조제된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부작용을 떠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특히 고혈압 환자의 경우 '질산염제제'를 혼합한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면 혈압이 극도로 낮아지는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결국 심장마비,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을 야기한다.

 

따라서 발기부전치료제 복용을 원한다면 우선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은 다음 자신의 증상에 맞는 적합한 치료제를 처방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불법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한 뒤 어지러움, 복통, 두통,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지나치게 발기부전치료제를 맹신하는 것도 옳지 않은데 약물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없다면 보형물 삽입술 등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또한 민간요법에 의지해서 보양식이나 기타 건강식품을 발기부전 개선 아이템으로 맹신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